[아산=박명수 기자]충남 아산경찰서 보드미 장학금 후원회는 23일 소회의실에서 초·중·고등학생 8명에게 24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이 전달된 학생들은 아산지역 초·중·고등학생 가운데 아산경찰서에서 근무 중 순직한 유자녀, 지역내 조손가정 자녀 등 8명이다.
특히 장기결석 초등학생 확인 중 부모가 대장암 투병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워 출석을 하지 못하는 학생을 발견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후원회는 2006년 9월 소년소녀가장과 가정환경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주고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설립됐다.
이 후원회는 현재 아산경찰서 직원 150여명의 자발적인 참여로 후원구좌를 개설, 기금을 적립해 매년 2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성실하게 생활하는 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신주현 서장은 장학금 전달식에서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길 바라며, 어른을 공경하고 건강하게 자라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