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보건소, 치매노인에 '기억누리학교' 운영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03-16 15: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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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찬식 기자]인천시 계양구 보건소는 치매선별검사를 통해 노인들의 인지상태를 선별, 기억력 향상 치료 등을 제공하는 ‘기억누리학교’를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국의 치매환자가 64만명, 지역내 치매환자는 2800명에 이르는 상황에서 치매진료비와 치매에 대한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실시되는 것이다.

기억누리학교는 보건소 치매사업 위탁기관인 계양치매통합지원센터에서 주관하며, 치매선별검사를 우선으로 실시해 검사 점수에 따라 정상군에서부터 인지저하자로 판명받은 노인들을 4개반으로 나눠 11월까지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인지프로그램은 노인들의 뇌를 자극해 기억력 향상 및 유지, 인지회복에 효과적인 작업·원예·음악·웃음치료 등으로 구성돼 있다.

7~8월에는 카페 형태(아라카페)로 운영하며 뇌건강 체조와 영화감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기억누리학교 이용 신청 및 치매조기검진은 보건소 및 계양치매통합지원센터에 방문하거나 유선으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기억누리학교의 전문적인 강사와 프로그램 운영으로 치매노인의 신체적·정신적·사회적 기능회복은 물론 인지향상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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