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옛 통진당출신과 단일화 논란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03-24 10: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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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울산 찾아 통진당과 단일화 적극 지원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옛 통합진보당 출신인사들과 야권후보단일화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24일 현재 울산 동구에서는 더민주 이수영 후보와 무소속 김종훈 후보가 단일화를 추진 중이다.

울산 북구에서는 이미 더민주 이상헌 후보가 무소속 윤종오 후보의 손을 들어주고 사퇴했다.

하지만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 후보와 윤 후보가 헌법재판소 해산 결정에 따라 해체된 구 통합진보당 출신으로 알려지면서 야권의 후보단일화 작업에 제동이 걸리는 모습이다.

특히 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가 전날 윤종오 무소속 후보 단일화 기자회견에 참석 서 "야권승리를 위해서는 1대 1 구도가 필요하기 때문에 단일화 후보를 지지해달라"며 옛 통진당과의 후보단일화를 적극 지원한 것을 두고도 뒷말이 일고 있다.

새누리당 안효대(울산 동구) 의원은 "더민주가 또 다시 이런 세력들을 국회 진입시켜주는 역할을 한다면 그야말로 무책임한 정당이 아니냐"고 비판했다.

이에 앞서 새누리당 울산지역 후보 6명을 비롯 동구 시·구의원들도 연이은 기자회견을 통해 옛 통합진보당 출신 무소속 예비후보들을 대상으로 이념공세를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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