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찬식 기자]인천시 강화군은 28일부터 오는 4월25일까지 만 45세 이상 저소득층 주민을 대상으로 지역내 치과 의원과 연계해 ‘2016년 무료의치(틀니)·보철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는 그동안 실시해오던 노인의치 국비사업이 오는 6월 말로 종료됨에 따라 의료 접근이 어려워진 저소득층에 대한 의료혜택의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군비 1억83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인의치 제작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무료의치(틀니)·보철사업 대상자 선정을 위해 4월25일까지 군보건소와 치과실이 있는 보건지소에서 구강검진을 실시한다. 참여 희망자는 의료보험증과 신분증을 지참하고 군보건소나 치과실이 있는 보건지소를 방문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지역내 치과의원에 의뢰해 의치(틀니) 및 보철을 장착할 수 있다.
군은 2002년부터 지역내 치과의원과 연계해 무료의치(틀니) 및 보철을 장착하는 사업을 시행해 1326명에게 무료 틀니 및 보철을 제작해 준 바 있다.
권오준 군 보건소장은 “아직까지 주위에 무료 의치·보철 사업 혜택을 보지 못한 사람들이 있으면 이번 기회에 시술을 받아달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구강보건 사업을 추진해 많은 주민이 구강 기능을 회복하고 씹는 행복을 찾아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군민이 행복한 강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화군 보건소 진료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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