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무인헬기 띄워 병충해 방제

박명수 기자 / pm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07-17 16: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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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8곳서 희망농가 접수

[아산=박명수 기자]충남 아산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8월17일까지 2차에 걸쳐 병해충 공동방제단을 운영해 벼 도열병 등 벼 병충해 방제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역내 8개 지역농협으로 구성된 공동방제단은 자체헬기 11대, 외부 13대로 총 24대 무인헬기로 구성돼 있다.

농업기술센터 보유 광역방제기는 무인헬기 접근이 어려운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방제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무인헬기 1대당 1일 방제면적은 평균 30ha으로 노동력 절감 및 방제효과가 높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한 원격조정으로 일정거리를 두고 방제작업이 이뤄지기 때문에 농약사용을 최소화하고 방제 신뢰도를 높을수 있어 고령화 된 농촌의 노동력 부족 해소와 경영비 절감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무인헬기 항공방제를 희망하는 농가는 해당 지역농협에서 신청하면 된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무인헬기 활용도 및 방제 면적을 늘리기 위한 노력을 계속 추진하겠다”며 항공방제 확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2008년부터 시작된 무인헬기 항공방제는 매년 방제면적이 늘어나 우리시 식부면적대비 60% 정도 방제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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