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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월 실시된 7080 청순잔치 모습 |
이번 행사는 창신2동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지역내 칠․팔순 저소득 노인 13명을 뷴기별로 3~5명의 초청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필요한 모든 경비와 후원은 봉사동아리 ‘사랑의 집’과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의 공연 봉사팀, 창신2동 주민의 자발적인 재능기부로 이루어졌다.
행사는 생신상 차림과 함께 ▲가족 편지 낭독 ▲장수사진 촬영 ▲마술쇼, 통기타 공연, 가요잔치 등의 축하공연 ▲선물 증정 ▲식사 대접이 진행된다.
가족편지 낭독은 평소 경제적인 형편으로 인해 멀어진 가족관계 강화를 위해 동 복지담당자들이 어르신들의 가족들에게 미리 연락해 가족들을 초청, 편지낭독을 진행하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공연으로 재능기부를 진행하는 종로노인종합복지관 공연봉사팀 ‘로망스 봉사단’은 “어려운 어르신들의 칠․팔순 잔치라는 뜻 깊은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서 뜻깊고, 어떤 공연보다 값진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창신2동에서는 이번 잔치를 일회성이 아닌 분기별로 개최할 예정이며, 이와 함께 빈곤 위기가정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진행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청춘잔치와 나눔가게 등처럼 특별한 누군가가 특별한 시기에만 하는 기부가 아닌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작은 나눔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면서 “개인주의가 만연한 사회 속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과 기부에 선뜻 동참해 준 기부자와 지역상인 등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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