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키플'과 5일 아이 옷 공유 업무협약 맺는다.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09-03 10:00: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5일 공유기업 ‘키플’과 송파구 민간어린이집연합회와 공동으로 아이 옷 공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원의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가치를 높이기에 나선다.

2일 구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구는 홍보를 전담하고, 민간어린이집연합회는 학부모들의 참여 안내, (주)키플은 온라인 공유 플랫폼 및 제반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협약에 참여하는 어린이집에서는 학부모에게 사업 취지 안내문과 수거용 봉투를 배부하고 오는 29일까지 수집할 계획이다.

공유기업은 이렇게 수집된 옷을 수거해 선별하고 자체 거래 플랫폼을 활용해 물품 등록 후 필요한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며, 아이 옷을 공유해준 학부모에게는 옷 평가금액의 70%에 해당하는 포인트를 부여하고 적립된 포인트로는 다른 필요한 옷이나, 육아용품 등의 구매가 가능하도록 했다.

박춘희 구청장은 “요즘 물건·공간·정보 등을 함께 나누어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공유경제’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아이들 옷 뿐만 아니라 우리 실생활에 밀접하고 다양한 공유문화를 제안해 기부와, 재활용, 비용절감의 일석삼조의 선순환적 가치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구청 여성보육과 (02-2147-2780)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