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추석을 맞아 5일부터 오는 9일까지 직원들과 주민, 종교단체를 대상으로 ‘1인 1품목 기부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가정내 보관중인 식·생필품을 수집해 홀몸노인 등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구청 본관 1층 로비에 기부함을 설치했다.

기부 품목을 살펴보면 ▲주·부식류(라면, 식사대용 스프, 통조림, 햄류) ▲식재료(조미료, 장류, 식용유 등) ▲생활필수품 (칫솔, 치약, 비누 등 생활필수품) 등이다.

구는 기부함에 모인 기부물품은 ‘송파푸드뱅크·마켓’을 통해 수거, 검수와 분류과정을 거쳐 지역내 홀몸노인 약 100여분과 지역아동센터 16곳,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총무과에 근무하는 양광인 주무관은 “명절을 앞두고 받은 몇몇 선물세트 중 하나를 골라서 기부 할 생각”이라며 “뭔가 거창하지는 않지만 이웃을 위해 작은 정성을 보탤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쁘고, 이번 기부가 나눔이 있는 삶의 첫걸음이 될 것 같다” 고 소감을 전했다.

자세한 문의는 송파구청 복지정책과 (02-2147-3685)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