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외국자본 3000만달러 첫 유치

서재빈 / sjb@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09-21 09: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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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오젠과 투자협약 체결
2019년까지 공장 신설키로


[세종=서재빈 기자]세종시가 20일 시청 집현실에서 이춘희 시장과 강철수 (주)제오젠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자본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주)제오젠은 웹사이트 제작 및 모바일 콘텐츠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신규아이템인 무안경 3D 디스플레이가 중국·일본·이란·유럽 등 세계 여러 나라들로부터 기술을 인정받아 외국자본과 합작 투자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3D 디스플레이 제품 경쟁력과 국내외 대형고객 요구 등 큰 수요로 향후 5년간 40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종합적인 검토 결과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세종시 첨단산업단지를 투자처로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주)제오젠은 첨단일반산업단지 내 총 10만㎡ 부지에 총 500억원(외국인직접투자 3000만달러)을 투자하고 오는 2019년까지 공장을 신설해 30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강 대표는 “최첨단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외국자본 투자사업을 투자협약대로 이행해 오는 2017년에 1라인 공장을 완공해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시 출범 이래 처음으로 외국인투자에 성공한 만큼 외국자본이 원활하게 투자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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