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주개최지인 시는 체전기간 동안 선수단과 방문객들에게 문화적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충청남도,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와 공동 주최로 기존에 대전, 세종에서 열렸던 행사를 처음 아산에서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장에는 충남, 대전, 세종 지역 59개 농촌체험휴양마을이 참가해 마을 농특산물을 활용한 100여가지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허수아비 만들기, 메기잡기, 장어잡기, 로컬푸드 보물찾기 등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체험을 준비해 행사장을 찾는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한 시민은 “메뚜기잡기, 볏짚미끄럼타기 등 어렸을 때 농촌에서 했던 놀이를 우리아이와 함께하면서 아이와 공감도 하고 소중한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특히 제3회 행사에는 강원도 체험마을협의회가 처음으로 참가해 기존 범충청권 축제에서 전국적인 축제로 확대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도 했다.
복기왕 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전국적으로 홍보하고 도농교류를 통해 농촌과 도시가 함께 잘 사는 상생협력의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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