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왕인대학은 100세시대 고령화로 인해 문화생활 이용과 접근성이 낮은 노인들에게 다양한 사회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영암군의 대표적인 고령사회 복지 프로그램이다.
이번 현장학습은 군에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노인들에게 자신의 건강에 대해 진단ㆍ진료를 받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건강 상태를 바로 알고 큰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22개 시ㆍ군 보건소에서 주관하는 '건강체조 경연대회'가 개최돼 왕인대학생들도 함께 응원하며 즐겁게 대회를 관람해 건강관리는 물론 흥겨운 율동도 함께 배우는 기회가 됐다.
왕인대 수강생은 “전시관을 관람 하면서 그동안 농사일과 집안 일로 몸이 아파도 치료를 받지 못하고 지내 왔는데 이번 체험활동을 통해 비싼 돈 들이지 않고 건강을 진단해볼 수 있어 흡족하다”고 밝히며 왕인대학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군과 세한대 관계자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현장 체험학습을 통해 노인들께서 스스로 건강을 지키며, 노년을 즐겁게 보내실 수 있도록 많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현장학습을 통해 노인들의 얼굴에 묻어나는 진지함과 흡족한 모습들을 지켜보는 담당자로서 무척 보람된 하루”라고 소회를 밝혔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