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새터민 자녀 학습 지원 프로 운영

박명수 기자 / pm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11-15 15:3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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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박명수 기자]충남 아산시가 최근 아산교육지원청과 공동 주관하고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가 후원하는 지역내 북한이탈주민 자녀의 학습 지원을 위해 충남외국어고등학교, 아산고등학교, 온양고등학교 등과 함께 학습멘토링 프로그램을 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서 열었다.

15일 시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김은숙 장학사의 격려와 배정수 부관장의 청소년 시기에 해야 할 일이라는 주제로 강의가 있었으며 배지수 충남외국어고등학교 학생외 3명의 1년간 추진해온 활동에 대한 사례발표가 있었다.

배지수 학생은 “지난해부터 정기적으로 북한이탈주민 가정을 방문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학습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누나와 형과 언니가 돼 소통하고 자기주도적으로 생활해 갈 수 있도록 함께 힘쓰고 있으며 북한사회를 이해하고 통일이 되면 동료 청소년과 아동에 대해 더 이해할 수 있고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송명희 여성가족과장은 “아산시는 북한이탈주민자녀의 학교 및 사회 생활적응을 위해 반딧불 멘토사업, 반딧불 우람이 태권동아리, 반딧불 문화체험사업, 해맑은 미래 지원사업, 충남외고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반딧불 학습멘토를 적극 추진해 통일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외고는 충남외고 학생들이 배움의 가치를 사회봉사를 통해 실현하고 있는 모습에 보람을 느끼며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하고 지원대상자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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