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전라남도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
생활관리사들이 홀몸노인 가정방문·안전확인
[강진=정찬남 기자]전남 강진군이 최근 100세 시대를 맞아 홀로 사는 노인을 위한 노인응급돌봄 시책으로 전라남도로부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지난 17일 보성군 제암산휴양림 숲속교육관에서 열린‘2016년 노인돌봄사업 민·관 합동 워크숍’에서 군을 비롯한 5개 지자체가 노인 응급분야 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
특히 시상식 후에는 수행기관인 강진독거노인지원센터의 박삼영 차장이 생활관리사 돌봄관리 시스템 도입과 관련한 우수 사례를 발표해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군은 홀몸노인 가구의 화재·가스 안전사고 예방과 기초 건강 체크, 안부확인을 위해 2011년 전남 군 단위에서 처음으로 '응급안전돌봄사업'을 시행해 1500여 중점 관리 가구에 사회·심리·정서적 안정을 주고 있다.
특히 45명의 생활관리사가 응급안전 가구내 장비에 대한 세심한 모니터링과 함께 수시로 전화를 하고 직접 방문하며 안전을 확인하는 등 응급상황 대처에 힘을 쏟고 있다.
강진원 군수는 “초고령화 사회에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홀로 사는 노인들은 안정적인 주거·건강 등에 걱정이 많다”며“생활관리사에 대한 처우개선 등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노인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100세 시대 노인대책이 절실하다고 보고 경로식당 무료급식, 경로당 레크·노래교실 및 시설개선, 독거노인 하루체험, 효사랑 실천운동 등 노인들의 피부에 직접 와 닿는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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