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월14일까지 10억2000만원 모금 목표
생계비·의료비 지원… 기부땐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
[시민일보=여영준 기자]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오는 2017년 2월14일까지 3개월간 ‘2017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구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모금과 배분을 맡고 구가 지원대상자 발굴, 성금품 접수안내, 서비스 연계 및 의뢰 등의 사업을 총괄한다.
구는 총모금액 10억2000여만원을 목표로 지역주민·기관·단체 등 민간과 공동으로 모금활동을 추진할 계획으로, 성금품 수혜자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저소득장애인·한부모가족·결식아동 등의 기타 저소득 틈새가구다.
모금된 재원은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생계비, 의료비, 교육비 등을 지원하는‘위기가구 긴급지원’ ▲저소득 주민의 자산형성을 도와주고 자립을 지원하는 ‘희망플러스’와 ‘꿈나래 통장’ 사업 ▲지역내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 등의 저소득주민 지원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이웃돕기 참여를 원할 경우 성금 또는 쌀·김치 등 성품을 구청 복지정책과에 설치된 공동모금회 또는 각동 주민센터에 접수하면 되고, 성금접수계좌(우리은행 015-176590-13-519, 예금주: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특별시지회)로 입금도 가능하다.
기부금은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성금 기탁서·입금확인서를 접수처로 제출하면 된다.
김기동 구청장은 "경제가 어려울수록 주변에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온정어린 손길이 더욱 절실하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 보내 수 있도록 사랑나눔 운동에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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