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교복 물려주기 사업 평가

표영준 / p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11-23 15: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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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학교 16곳에 3000만원 지원

[시민일보=표영준 기자]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최근 '교복 물려주기 사업'에 참여한 40개 학교를 대상으로 '2016 교복 물려주기사업 평가'를 실시해 우수학교 16곳에 총 3000만원의 지원금을 지원했다.

구는 학교별로 실시하고 있는 교복 물려주기 사업을 장려하고 지원하기 위해 사업에 참여한 40여개 학교를 대상으로 ▲교복수거 및 재활용 ▲보관·정리·접근성 ▲세탁상태 ▲재활용실적 등을 평가했다.

구는 서류심사와 학교별 방문평가 등을 통해 ▲대상(상계중·혜성여고) ▲최우수(중계중·한천중·용화여고·영신간호고) ▲우수(상원중 등 10개 학교) 등 우수학교 16곳을 선정하고 각각 400만원, 300만원, 100만원씩 지원금을 지급했다.

대상에 선정된 상계중과 혜성여고는 교복 물려주기 전용공간을 확보하고 옷장을 구입해 청결하고 체계적으로 교복을 관리하고 있던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 학교들은 지원금을 교복 보관을 위한 옷장구입, 행거제작, 탈의실 설치 등의 환경 개선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지역내 중학교 27개교 중 24곳(89%), 고등학교 25개교 중 16곳(64%)이 교복 물려주기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김성환 구청장은 “교복 물려주기는 작게는 학부모의 가계부담을 줄이고 선후배의 정을 나누는 일이고, 크게는 자원을 재활용해 지구를 살리는 일”이라며 “앞으로 인센티브 지원대상 학교를 늘려 교복 물려주기 운동이 모든 학교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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