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시민배심원제 운영
오는 8일 2차회의 개최

[세종=서재빈 기자]세종시가 ‘시민배심원제’를 운영한다.

시민배심원제는 시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동 주관으로 시장의 선거공약 이행 여부를 시민들이 직접 평가하는 제도다.

시는 지난 10일 만 19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무작위 추첨방식(ARS)으로 시민배심원 40명을 선발했다. 시민배심원은 공약과제 담당 공무원으로부터 공약사업의 이행·조정 상황 등 설명을 듣고 이를 평가하게 된다.

시는 28일 시청 5층 세종실에서 이춘희 시장, 이광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처장, 시민배심원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6년 시민배심원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공약사항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배심원 위촉장 수여, 시민배심원제의 역할 설명, 분임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오는 12월8일(2차)과 21일(3차)에도 회의를 열어 공약의 변경 여부, 실현가능성 등을 논의한다. 시는 시민배심원의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시정을 실생활에서 피부로 느끼는 시민들의 평가가 매우 중요하다”며 “시민배심원들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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