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복지반장들 지역 곳곳 숨은 위기가구 발굴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12-05 15: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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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까지 17개동 순회 위촉키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사업 교육

▲ 지난 1일 실시된 사직동 주민센터 복지(반장) 위촉식.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오는 14일까지 17개동을 순회하며, 기존 복지통장들의 ‘복지반장 위촉’을 위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 교육’을 실시한다.

5일 구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전면 시행에 따라 주민불편사항을 점검하고 지역주민에게 알려야 할 행정정보를 전달하는 기존 반장의 역할에 복지 관련 임무를 확대하기 위해 실시되는 것으로, 총 1180여명의 복지통장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구는 우선 동별로 복지반장 위촉식을 열어 위촉장을 수여한 후 임무를 안내하고, 복지반장 역량 강화·마을 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교육을 진행한다.

복지반장은 앞으로 본인 업무를 수행하면서 ▲복지플래너와 빈곤 위기가구 동행 방문·정기적 안부확인 ▲찾아가는 복지·자원 발굴 연계 지원 ▲우리동네주무관과 함께 주민 소통 역할 등의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는 이웃이 없는지 살피고 어려운 속사정을 동주민센터에 알리는 ‘복지살피미’ 역할을 하게 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복지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서는 기존의 공무원 인력으로는 실현하기 어려운 여건이기에 지역 사정을 가장 잘 아는 복지통·반장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앞으로 민·관 협력을 더 활성화하고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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