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행복마을 지킴이 39명 13일까지 모집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12-08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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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여영준 기자]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오는 13일까지 주민을 대상으로 '행복마을 지킴이' 39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행복마을 지킴이 참여 대상자는 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신체 건강한 만 55세 이상 만 70세 이하인 주민이다. 모범구민상 등의 각종 표창 수상자, 자원봉사 및 직능단체 활동 등 지역사회를 잘 알고 봉사의지가 있는 주민을 우선 선발한다.

기초수급자, 구 및 타 정부 부처에서 추진 중인 일자리사업 참여자, 사업자 등록 및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등은 제외한다. 신청서, 개인정보 제공 및 활용동의서, 건강보험증 사본, 최근 보험료 납부영수증, 자원봉사실적확인서 등을 지참해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접수하면 된다.

행복마을 지킴이는 안전봉과 호루라기를 소지하고 오후에 우범지역을 순찰하며 여성과 노약자, 청소년 등의 안전귀가 도우미 역할을 수행한다. 홀몸노인이나 노인가구, 장애인가구 등 취약계층의 생활안전을 위한 순찰도 담당한다.

골목길, 공원, 놀이터, 전통시장 등의 취약지역 순찰 및 기초질서 지키기 계도활동도 펼친다. 공사장 안전사고와 화재예방을 위해 위험시설물과 쪽방지역 등에 대한 순찰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행복마을 지킴이는 가구 소득, 부양가족, 봉사 경험, 공공일자리 참여 횟수 등을 평가해 동별로 2~3명씩 39명을 선발된다. 이들은 오는 2017년 1~5월 하루 3시간씩 주 5일 근무하며, 간식비 3000원 포함해 1일 1만9410원의 급여를 받는다.

최창식 구청장은 "안전특별구 사업은 구뿐만 아니라 구민들의 참여가 중요하다. 행복마을 지킴이처럼 지역특성을 잘 아는 장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이들이 범죄없고 안전한 중구를 만드는 데 일조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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