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2월14일까지 ‘희망온돌 따듯한 겨울나기’ 모금

고수현 / smkh86@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12-16 13:14:2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구청 복지정책과, 각 동 주민센터에 접수창구 마련
오는 22일에는 구청 광장서 '성금모금 캠페인'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서대문구가 지역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오는 2017년 2월14일까지 ‘희망온돌 따듯한 겨울나기’ 사업을 펼친다.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고 서울시와 자치구가 추진하는 민관협력 사업으로 서대문구 모금 목표액은 8억800여만원이다.

모아진 성금은 지역내 저소득 홀몸어르신, 장애인, 한부모가정 생활안정과 취약계층 아동 청소년 지원 등을 위해 사용된다.

성금은 서대문구청 5층 복지정책과에 개설된 접수창구나 각 동 주민센터로 내면 된다.

온라인 전용계좌로 송금해도 된다. 쌀, 김치, 연탄 등 현물로도 후원할 수 있다.

특히 구는 ‘희망온돌 따듯한 겨울나기’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구청 로비와 광장에서 ‘성금모금 캠페인’을 연다.

‘사랑, 나눔, 행복’이란 주제 아래 ▲고사리손 사랑의 저금통 모으기 ▲복지시설 자선바자회와 체험부스 운영 ▲희망트리 만들기 ▲케이블TV 모금 생방송 등으로 다양하게 꾸며진다.

지역주민과 방문 민원인, 각 기관과 단체, 종교기관 등 누구나 당일 행사장에 마련되는 접수창구에 성금(품)을 기부할 수 있다.

아울러 구는 식품 기부나눔을 위해 2017년 1월23일까지 ‘Yes, I Can! 1004캔 모으기’와 ‘만사형통 함께라면 10004개 모으기’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시민들이 기부한 통조림 캔과 라면은 기부식품 나눔매장인 서대문 푸드마켓을 통해 저소득 가구에 전해진다. 기부 희망자는 서대문구청 복지정책과로 보내면 된다.

문석진 구청장은 “최근 어수선한 정국과 맞물려 사회복지공동모금 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추운 겨울 더더욱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많은 분들의 따듯한 정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수현 기자 smkh86@siminilbo.co.kr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