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구는 유럽 13개국의 후원으로 개최한 올해 유러피언크리스마스마켓 행사에서 자율기부 및 각종 단체의 기부 물품을 판매한 글로벌바자부스 운영, 그랜드힐튼호텔이 기부한 진저브레드하우스 경매를 통해 700만원을 조성했다.
이렇게 조성된 성금은 지난 26일 한스 크나이더 성북동 명예동장이 대표로 김영배 구청장에게 전달했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외국인가정·다문화가정·이주여성 쉼터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 구청장은 “최근 2%대의 경제성장률로 소비둔화, 고용악화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때에 특히 인적·물적 여건이 취약할 수밖에 없는 외국인은 한국에 거주하기가 더 어려운 상황”이라며 “외국인 200만 시대를 맞아 내·외국인이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는 상생과 포용의 마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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