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공공임대 '청년 창업인의 집' 공급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1-02 16:15:5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신사동 총 14가구… 31일까지 접수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가 신사동에 청년 창업인 육성과 창업 성장기반 조성을 위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인 ‘청년 창업인의 집’을 공급한다.

청년 창업인의 집은 취업난, 소상공인의 경영 악화 등 어려운 사회적 여건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청년 창조기업가·예비창업자들이 창업과 보육, 주거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도록 저렴한 보증금 및 임대료를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구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협업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구에 따르면 청년 창업인의 집은 지상 5층, 연면적 595.29㎡ 규모며, 총 14가구(전용면적 29㎡형 12가구, 47㎡형, 51㎡형 각 1가구)다. 1층에는 창업자간 네트워킹을 구축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입주대상은 모집공고일(2016년 12월28일) 현재 구에 거주하는 2인 이하 무주택가구 구성원으로 만 19~39세 청년(1977~97년 출생자)이며, 전년도 도시근로평균 소득 70%(337만1665원) 이하에 해당하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전용면적 51㎡형의 경우는 3인 이상 가구에 공급할 예정이다.

기타 구체적인 선정기준은 구청 홈페이지의 입주자 모집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접수는 오는 31일까지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청년들의 창업기반 조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며, 특히 전통시장활성화를 위해 창조기업인뿐 아니라 아니라 은평구 전통시장내 청년상인의 입주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