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청춘극장 문열어··· 매주 수ㆍ목요일 무료 상영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1-05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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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최근 추운 겨울 마땅한 여가생활을 찾지 못하는 노인들을 위한 전용 문화 공간으로 '노원청춘극장'을 개장했다고 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만 65세 이상 노인 및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나 별도 신청 없이 선착순으로 무료 관람할 수 있다.

구는 청춘극장을 ▲구청 ▲공릉2동 주민센터 ▲시립 북서울미술관 등 3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구청에 마련된 청춘극장은 매주 수·목요일 오후 2시 구청 2층 소강당에서 운영되며, 5일 <미워도 다시한번 2>을 상영할 예정이다.

공릉2동 주민센터 극장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에 운영되며, 오는 9일 <마파도>를 상영할 예정이다.

시립 북서울미술관 다목적홀에 마련된 SeMA 극장도 매주 화·금요일 오후 2시 운영되며, 6일 <피끓는 청춘>을 상영할 예정이다.

특히 미술관 극장은 약 300석 규모로 영화와 함께 미술품들도 관람할 수 있으며, 미술관 맞은편에는 노원실버카페가 있어 영화관람 후 커피를 마실 수도 있어 노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30분 구청 소강당에서는 ‘독립영화 무료 감상회’가 열린다.

김성환 구청장은 “실버 문화생활은 노인들의 건강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집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노인 문화·체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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