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경로당 결연사업' 재추진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1-06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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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경로당 우선 선정 예정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업체, 금융기관, 병원, 학교, 공공기관, 종교·사회단체 등 각종 기관과 경로당을 맺어주는 ‘지역사회와 경로당 간 결연사업’을 재추진한다.

5일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2011년 실시된 결연사업에서 지속적인 예산 확보 등의 문제로 결연이 끊긴 경로당의 재결연을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구 예산 지원이 어려운 사립경로당을 우선 선정해 실시할 계획이다.

결연을 맺은 기관들은 경로당에 후원금, 물품, 시설보수, 환경정비, 이·미용 봉사, 여가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게 되며, 경로당은 기초질서 지키기, 청소년 선도 등 후원 업체의 봉사활동이나 마을청소 등 지역을 위한 사회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를 위해 구는 이달부터 소식지, 홈페이지 게재, 각 부서 유관단체 회의, 각동의 사회보장협의체 등을 통해 경로당 결연사업에 대해 적극 홍보를 실시, 기관과 경로당 간 자발적인 결연 유도에 나설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경로당 결연사업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로당에 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노인들의 즐거운 노후생활 기반조성을 위해 지역내 기업과 단체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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