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직위공모제 7급까지 확대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1-18 16: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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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ㆍ성과 중심 인사제도 개편
근무평정ㆍ승진우대등 특전 제공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의 우대에 나선다.

구는 직위공모제 대상을 기존 6급에서 하위직인 7급까지 확대하는 등 모든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능력·성과 중심으로 인사제도를 개편했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공약사업·고질민원 업무 등 직원들이 기피하거나 전문성을 요하는 업무에 대해 행정 7급 대상으로 공모한 후 직위공모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역량있는 직원을 선발해 추진성과에 따라 ▲성과급 A등급 보장 ▲근무 평정 및 승진 우대 ▲3년 이상 근무 후 전보시 희망부서 최우선 반영 등의 특전이 제공된다.

또 승진 심사시 승진추천인원의 20% 내외에서 서열과 무관하게 업무추진실적과 조직기여도가 큰 직원을 발탁하고, 선호부서 쏠림과 격무부서 기피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격무부서와 선호부서 간 순환근무 원칙을 정해 격무부서 장기 근무자에 대해서는 본인 희망부서에 우선 배치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근평에서 우대받는 경향이 있었던 부서 서무주임 보직에 대해서는 8급 또는 4년차 미만 7급, 6급 무보직 직원으로 배치하고 행정 경험이 많은 4년차 이상 7급 직원을 대민 서비스 및 주요 사업 담당으로 전진 배치하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질높은 행정서비스는 일한 만큼 대우받고, 존중받은 조직 문화에서 출발한다”며 “이번 인사제도 개편이 그동안 주민 행복을 위해 부지런히 뛰어온 직원들에게 더욱 긍정적인 효과를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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