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에 따르면 이번 특강은 4회에 걸쳐 국내 유수 교수진들의 참여로 각박한 현실에 지친 사람들에게 진정한 자아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회차당 60명씩 공개특강으로 진행되며 구민 또는 지역내 직장인이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 가능하다. 참여 신청은 전화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먼저 호서대 안치운 교수가 '유랑하는 예술, 연극'이라는 주제로 강연의 포문을 연다.
이어 홍익대 유현준 교수가 도시와 인문학의 흥미로운 연결고리를 전파한다. 우리가 사는 도시의 태생과 역사, 도시공간 속에 숨겨 있는 인문학적 의미를 찾는 내용의 강의를 진행한다.
또한 세 번째는 동국대 유지나 교수가 나서 힘겨운 삶에 지친 현대인에게 즐거운 삶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하며, 행복한 사람 즉 '호모루덴스'로 사는 방법에 대해 말한다.
아울러 한양대 유성호 교수가 '시로 읽는 인문학' 강의를 통해 릴레이 강연을 마무리한다.
구 관계자는 "건축·연극 등의 다양한 분야와 어우러진 인문학 강의를 통해 구민들이 인문학을 좀 더 가까이 느끼고 삶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얻을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