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기간 '엄마도시락' 전달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올 설에도 지역내 결식우려 아동에게 엄마의 마음을 담아 '엄마도시락'을 전달한다.

구에 따르면 엄마도시락은 2015년부터 매년 설·추석 명절마다 전달되고 있으며 올해도 진행된다.

구는 동주민센터를 통해 배달을 원하는 가정의 신청을 받아 지역사회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한 집 한 집을 찾아가 도시락을 전달한다.

올해 설연휴 기간(오는 27~30일)에도 어김없이 엄마의 마음을 담아 전달할 예정이다.

신선한 재료를 적기에 구입해 아이들의 영양균형까지 꼼꼼하게 고려해 건강 간식을 포함한 식단을 구성하고 도시락이 상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포장한다. 아울러 아이에게 맛있는 도시락이 잘 전달됐음을 부모에게 문자메시지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병행해 만족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아이들에게 전달해 줄 도시락을 준비할 때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김수영 구청장도 기꺼이 소매를 걷어붙이고 나서서 ‘엄마의 마음’을 도시락 하나하나에 정성들여 담는다.

김 구청장은 “설 연휴기간 지원되는 엄마도시락이 밥 굶는 아이와 끼니 걱정하는 부모의 마음에 작은 위안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영양을 고려한 식단은 물론 아이들이 좋아하는 건강간식까지 제공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호응과 만족도가 높아 앞으로도 계속 추진할 생각”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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