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김정수 기자] 경기 화성시가 올해 학교급식과 관련해 친환경 쌀 공급을 확대한다.
이는 유치원과 초·중학교뿐만 아니라 고등학교 급식까지 늘리면서다.
시는 지난해 친환경 인증면적을 50ha 이상 늘려 4개 단지 총 230ha에서 1280여톤을 생산했다고 2일 이같이 밝혔다.
이에따라 올해부터 일부 사립유치원과 지역내 모든 병설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까지 총 11만5750여명의 학생이 친환경 쌀을 급식으로 먹게 됐다.
친환경 쌀 급식 확대는 주식인 쌀의 자급비율을 높이고, 농가에 안정적인 소비처를 제공함으로써 지역내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추진됐다.
시는 올해도 친환경 인증면적을 40ha 이상 늘려 총 270ha에서 1365여톤의 친환경 쌀 생산을 목표하고 있으며, 계약재배 및 유통관리 등으로 안정적 공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응구 농정과장은 “지역내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소비 시스템 구축으로 지속가능한 농촌 만들기에 한발 더 나아간 셈”이라며 “우리 아이들과 시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친환경 농산물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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