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료원 공공재활센터, 전국 최대 규모 10일 개소

최성일 기자 / csi346400@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3-09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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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재활장비 86종 도입 마쳐
발달ㆍ뇌병변 장애인시설 갖춰
취약계층에도 최상의 서비스


[부산=최성일 기자] 부산의료원 공공재활센터가 10일 전국 최고의 시설을 갖춰 개소한다.

부산의료원 공공재활센터는 이날 오후 3시 서병수 부산광역시장, 백종헌 부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하여 부산대, 동아대, 고신대, 부산백병원 병원장과 지역의료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공재활센터 개소는 부산시와 부산의료원이 보건복지부 국고지원 기능특성화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8월 첫 삽을 떠 지난 2월 말 준공되면서다.

재활센터는 공익적 재활기능강화 및 공공재활의 표준모델 개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전국 34개 의료원 중 최대시설이며 부산지역내 최고의 시설로 뇌졸중 등 기존의 재활치료 영역과 신경계, 근골격계, 발달 및 뇌병변 장애 치료, 심장·호흡 재활치료, 재활교육실 등이 있으며 최신 재활장비 86종을 도입하고 총 면적은 2379㎡로 2개층으로 운영한다.

재활센터는 신경계 재활을 선도하고 재활특성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발달 및 뇌병변 장애인을 위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지역 공공의료의 중추기관으로서 공공성을 추구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환자의 기능 회복을 높이고 재활과정을 통해 최대한 빨리 가정 및 사회 복귀를 돕는 지원 프로그램 제공과 대학, 재활, 요양병원 등의 관련 기관들과 연계해 환자 진료 및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고객 편의를 위해 분야별 재활공간을 그룹화해 환자의 편의성과 효율적인 기능 연계가 가능하도록 배치했으며, 각실은 슬라이딩 도어 및 칸막이로 연결해 공간효율을 극대화하고 필요에 따라 개폐해 대형 치료공간으로 활용을 가능토록 설계됐다.

특히 부산의료원의 자랑거리인 화지산 치유의 숲길이 조성돼 자연채광 및 조망을 강조해 밝고 쾌적한 재활공간으로 조성했다.

최창화 부산의료원장은 “지역주민과 취약계층(노인·장애인·소아 등)을 대상으로 최상의 재활서비스 제공뿐만이 아니라 질병예방 및 건강증진을 포함한 포괄적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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