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긴급복지사업 실시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가 최근 사각지대 위기가구 지원을 위한 '동절기 긴급복지사업'을 집중 추진한 결과 총 459가구에 생계·의료·주거비 등 3억500만원을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간 대비 129% 증가한 금액으로, 동주민센터의 복지플래너·우리동네주무관·복지통장·종교기관 등의 협력으로 일궈낸 성과로 보여진다.
특히 구는 복지사각지대 틈새계층을 적극 보호하기 위해 긴급복지 지원사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복지시설·학교 및 임시주거시설(여관·찜질방) 등에 긴급복지 지원사업을 안내하고,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와 연계, 가가호호 방문 및 사회보장정보시스템상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각지대 주민을 적극 발굴하기 위한 노력했다.
구는 앞으로도 긴급복지(국가·서울형) 지원사업을 계속해서 시행하며 이달부터는 지역내 저소득 주민만을 위한 은평형 긴급복지사업을 전면 실시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최근 월세체납 등의 생활고를 비관한 홀몸노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아직까지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가의 도움받기를 망설이고 있거나 주위에 안타까운 처지의 이웃이 있는 경우 가까운 동주민센터 및 구 복지정책과에 반드시 상담을 요청해 지원받을 수 있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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