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에 따르면 ‘강동서당’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반려동물 입양 가정과 이웃 간 마찰을 줄이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총 4기로 나눠 진행된다.
기수당 A·B·C반 10명씩 30명으로 구성된다. 기수별로 5주차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가정견 기초소양 교육부터 짖는 행위, 배변장애 등의 문제행동 교정·교육 등을 다룬다. 1대 1 상담을 통해 반려견 문제점을 진단하고 질의응답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와함께 반려견과 보호자 간 원활한 소통을 위한 반려견 언어이해 교육과 반려견 보호자의 준수사항 및 에티켓에 대한 교육도 준비돼 있다.
상반기 교육은 오는 4~6월 2개 기수를 운영하며, 하반기는 9~11월 2개 기수로 진행된다. 첫 교육은 오는 4월1일부터 시작된다.
강의는 (사)유기견없는도시의 정윤식 교육부장과 서지형 자원봉사교육팀장이 맡는다. 교육장소는 서울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애견카페 ‘플란다스의 개’에서 진행된다.
교육 참가는 문제행동 교정이 필요한 반려견을 소유한 견주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교재비 2만원을 내면 참가가 가능하다. 접수는 13일부터 선착순으로 (사)유기견없는 도시 홈페이지나 전화로 받는다.
이해식 구청장은 "반려동물과의 올바른 관계는 행복한 삶과 연결되며 때로는 삶을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동물에 대한 인식개선을 통해 사람과 동물이 행복하게 공존하는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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