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류만옥 기자]경기 광명시는 광명동과 철산동에서 운영하고 있는 경로당 주치의제를 오는 4월부터 18개동 117개 경로당으로 확대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경로당 주치의제를 현재 광명동, 철산동 등 2개동 42개 경로당에서 운영하고 있으나 오는 4월부터 광명시 18개동 117개 경로당에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경로당 주치의제는 시내 한의원이 경로당과 1대 1로 결연을 맺고 한의사가 경로당을 방문해 침술과 상담 등 한방진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왔다.
이에따라 시는 지금까지 42개 경로당 주치의제를 통해 621명이 혈압·혈당 등의 기본 건강관리와 건강교육, 개인별 질환에 대한 상담을 통해 건강관리리에 큰 효과를 얻어 좋은 반응을 보여왔다.
이로 인해 주치의제를 광명시 전체 경로당으로 확대, 전담 간호사 2명을 배치하는 등 주치의 방문 후 경로당 노인들의 건강관리를 담당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 한의사회는 “경로당 주치의제를 통해 노인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건강지킴이 역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양기대 시장은 "광명시 한의사회와 함께 한방의료 서비스를 확대, 더욱 많은 노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도 적극 발굴해 건강한 광명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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