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소외계층 발굴··· 복지안전망 구축

민장홍 기자 / mj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3-17 10:00: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창전동 행정복지센터-이천署 업무협약

[시민일보=민장홍 기자] 경기 이천시 창전동 행정복지센터와 이천경찰서 창전지구대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맞손을 잡았다.

시에 따르면 창전동 행정복지센터와 창전지구대는 지난 15일 복지허브화 추진에 따른 찾아가는 복지상담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장방문이 많은 복지업무의 특성상 출소자, 정신질환자, 알코올중독자 등의 고위험이 우려되는 가정을 방문할 경우 행정복지센터에서 경찰관의 동행을 요청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만약의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위험상황으로부터 복지업무 담당자들을 보호해 안전한 근무여건을 조성하는 한편 지구대 경찰관들의 업무 수행 중 위기가구나 사회복지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 발견시 창전동 행정복지센터로 연계해 맞춤형 복지서비스가 신속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문승욱 창전지구대장은 “위기상황에 처했지만 도움을 받지 못했던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협력해 돕고 또 사회복지 직원들이 안전하게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심규원 창전동장은 “협약식을 통해 현장방문이 많은 복지업무 담당직원들의 안전한 근무여건 조성과 복지시각지대 대상자 발굴을 위한 손길도 확대돼 촘촘하고 안전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마련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복지업무에 적극 협력하기로 한 이천경찰서 창전지구대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