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진원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오는 4월부터 ‘인권교육활동가 양성과정’을 실시한다.
구에 따르면 이번 과정은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인권의식과 문화를 전할 수 있는 주민 인권강사를 양성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교육기간은 오는 4월13일~5월25일 5주간, 매주 화·목요일 오후 1~4시 3시간 동안 진행된다.
주요 교육내용은 ▲인권 감수성·반차별의 이해 ▲어린이·청소년 인권 ▲인권의 가치 ▲인권의 역사와 변화 등으로 토론·강의식 교육을 병행해 운영된다.
모집기간은 오는 4월7일까지로 수강료는 무료며, 지역사회에서 인권에 관심이 많고 활동에 적극적인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수강신청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교육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구청 홈페이지 또는 이메일, 팩스로 접수하거나 구청 감사담당관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특히 구는 교육을 인권교육 전문기관인 ‘인권교육센터 들’에서 맡아 운영함에 따라 체계적이고 전문적 강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으로 구는 체계적이고 실제적인 인권강사 양성을 위해 인권교육활동가 양성과정 수료 주민을 대상으로 심화과정인 ‘아동권리교육 강사 양성과정’도 수강할 수 있도록 연계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종 수료생에게는 지역사회 주민 인권강사로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주민 인권교육활동가 양성과정을 통해 인권에 대한 고민과 담론이 지역사회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인권 감수성과 인권의식이 주민들에게 전달돼 지역에 인권문화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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