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세입자 재산 보호··· 임대차 분쟁 해소···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3-21 15:5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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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부동산 임대차분쟁 상담센터 문열어
공인중개사들 재능기부 평일 상담··· 전화상담 가능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임대인과 갈등을 겪는 주민들의 분쟁을 줄이기 위해 시범 실시해온 ‘부동산 임대차분쟁 상담센터’를 22일 정식 개소한다.

21일 구에 따르면 상담센터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구로구지회의 추천을 받아 선정, 무보수 명예직으로 활동하는 22명의 개업공인중개사가 ▲구청 마을변호사 무료법률상담 ▲법률구조공단 법률상담 ▲서울시 임대차 상담실 등의 관련 전문가를 연결해 법적 분쟁소지가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상담센터는 구청 1층 부동산정보과 민원실에 위치해 있으며, 평일 오후 2~5시 운영된다. 또 구청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을 위한 콜센터 전화상담도 오전 9시~오후 6시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부동산 임대차분쟁 상담센터를 통해 주민 누구나 비용부담 없이 상담을 받을 수 있다”며 “임대차와 관련해 갈등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홀몸노인, 소년·소녀 가장, 기초생활수급자 등의 저소득 주민을 지역내 중개업소와 연계해 수수료 없이 부동산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하고, 구로희망복지재단의 도움으로 도배·장판·집수리·보일러 교체 등의 이사에 필요한 복지 서비스도 지원할 방침이다.

또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한 현장방문 민원처리, 부동산 관련 민원 원스톱 처리(조상땅 찾기, 토지이동)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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