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20일 ‘장애인 복지박람회’

이진원 / yjw@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4-18 16: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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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회 장애인의 날 맞이
단체·복지시설 30곳 참여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20일 ‘제37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구민회관과 중계근린공원에서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장애인 복지박람회’를 개최한다.

구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장애인 복지박람회 준비위원회가 주최하고, 구 장애인 총연합회, 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애인분과가 주관한다.

세부적으로 오전 9시30분 구민회관에서 열리는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는 ▲통기타 가요 연주(서울곰두리자원봉사연합 곰두리밴드) ▲우쿨렐레 연주(다운복지관) ▲하모니카 연주(서울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통기타 가요 연주(상계8동 주민센터 마을소리샘) 등의 식전 공연이 진행된다.

이어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구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 26명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중계근린공원에서 ‘장애인복지박람회’도 개최한다.

이날 박람회에는 30개 장애인 단체 및 복지시설 등이 기관별 특성을 살린 부스를 운영해 비장애인에게 장애인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구는 박람회장에 수화체험 부스와 시각장애체험 부스 등을 마련해 장애인들의 불편함도 몸소 느껴보고, 이웃 공동체로서의 공감대도 형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전동)휠체어·의수족 수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장애 관련 OX 퀴즈와 가로세로 낱말 맞히기, 수화학습 등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도 유도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커피 시연과 시설에서 만든 김치를 시식하는 시간도 마련했으며 도자기·향초작품 전시 등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국립재활원이 구 복지박람회에 참가해 장애인 무료 안전운전 교육과 장애인차량 개조상담을 실시한다.

이와함께 승합차에서 휠체어를 타고 내기기와 승용차에 휠체어 싣기, 손으로 운전하기 체험 등 장애인 차량 운전 및 운행을 체험하는 장도 마련된다.

김성환 구청장은 “우리 사회의 취약계층인 장애인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내일의 희망을 노래하고, 비장애인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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