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이 행복한 ‘관악구’, 재활보건사업 잇단 호평

고수현 / smkh86@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4-19 16:55:3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지체 및 뇌병변 장애인을 위한 '재활보건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특히 오는 5월24일 장애인종합복지관이 문을 열면 더욱 다양한 의료재활 서비스와 취업상담 서비스 등의 다양한 복지증진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에 따르면 '장애인 재활보건 사업'은 지역내 거주하는 지체 및 뇌병변 장애인이면 누구나 이용가능하다. 재활의학과 전문의 진료 후 필요한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특히 일상생활 활동에 제한이 많은 장애 1~3급의 경우에는 치료사와 1대 1로 운동치료, 작업치료, 삼킴장애 치료 등을 받을 수 있다.

1대 1 집중 운동치료는 매주 1회 받을 수 있으며 기구운동과 그룹운동 프로그램은 횟수에 제한 없이 매일 받을 수 있다. 모든 서비스는 무료다.

장소는 친근한 전벽돌로 건축해 이웃과 어울림을 도모하게 디자인된 보라매동 보건지소다. 지역주민들이 모여 담소할 수 있는 작은 광장도 마련된 이곳에서는 장애인 요리교실, 야외운동교실, 텃밭가꾸기 등 장애인의 재활과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그룹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된다.

거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재활치료 서비스’와 경증 장애대상자를 위한 기구운동시설, 운동교육, 사회참여 프로그램 등의 대상자별 맞춤형 전문재활치료 서비스도 제공된다.

한편 앞서 민선6기 시작과 함께 45개의 장애인 종합대책을 마련한 구는 특히 장애인 복지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두며 펼친 정책 행보가 결실을 맺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장애인종합복지관’ 건립이다. 이는 열악한 재정에도 불구하고 장애인복지관 건립기금 조례를 만들어 5년간 꾸준히 노력한 결과다.

오는 5월24일 개관식을 하는 관악구장애인종합복지관은 의료재활은 물론 장애인을 위한 취업상담과 직업교육 등 장애인의 재활자립과 복지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유종필 구청장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태도는 선진화의 척도이고 관악구는 모든 정책에 장애인을 먼저 생각해 왔다”며 “지역사회 안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구분 없이 함께 누릴 수 있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