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연말까지 50대 무료 정신건강검진·상담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5-10 15: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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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50대(1958~67년생)를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무료 정신건강검진·상담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50대의 정신건강에 대해 지자체 차원의 특별한 관심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구의 판단에 따른 것으로, 정신건강검진과 상담을 통해 우울증 등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검진료를 전액 지원한다.

검사는 지역내 거주 중인 50대 누구나 지역내 정신의료기관에 들러 검사를 받으면 되며, 내원 전에 반드시 전화예약을 해야 한다.

치료는 1회 치료를 기본으로 최대 3회까지 무료로 지원한다.

▲방문 1회차에는 전문의 면담과 자가보고 설문을 통해 우울증 등의 정신건강 선별검사 및 평가를 실시하고 ▲선별검사 결과를 참고로 저위험군(경증 또는 경계선)인 경우 1~2회 추가 상담을 실시한다. ▲고위험군(치료군)에 속할 경우에는 적절한 치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종로구 정신건강증진센터와 연계해 사후관리까지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건강증진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전문적인 정신보건서비스 제공으로 50대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을 더욱 견고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향상에 노력해 행복지수 높은 건강도시 종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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