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자매도시 태안 소원면에 의료봉사단 80여명 파견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5-14 04: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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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 가 농촌 자매도시인 태안 소원면 지역주민들의 무료건강검진을 위한 의료봉사단을 14일 파견했다.

구에 따르면 이번 의료봉사는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의료접근성이 떨어지고 고령화로 인한 질환이 많이 발생될 우려가 있는 태안군의 전문적인 의료서비스 지원을 위해 실시되는 것으로, 지역내 의약인 단체·병원, 한방병원, 치과의원, 약사들 등 80여명이 참여한다.

검진은 내과, 안과, 치과, 정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 피부과, 이비인후과, 정신건강의학과, 비뇨기과, 소아청소년과, 한의사 등 총 11개 진료분야에서 전문의 18명과 약사 4명이 150여명의 주민들에게 무료 건강검진을 진행한다.

특히 흉부방사선, 안과·치과 검사를 위한 대형 진료차량 3대를 포함해 시력, 혈압, 치과, 골밀도 검사 등의 의료장비도 두루 갖춰 농번기철에 병원을 찾을 시간적 여유가 없는 지역 주민들에게 정확한 검진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는 이번 의료봉사단 파견을 통해 자매도시의 우호 협력을 강화하고 피해지역 주민들의 건강도 직접 챙기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은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특히 바쁜 농번기에 치료시기를 놓치기 쉬운 자매도시 어르신들에게 찾아가는 의료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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