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박명수 기자] 충남 아산시농업기술센터가 최근 농촌 일손을 덜고 생산비를 줄이기 위해 드론(멀티콥터)을 활용해 벼 담수산파를 실시했다.
이번 드론을 이용한 벼 직파는 올해가 두 번째로 작년 연시회 개최 등을 통해 시험재배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올해 본격적인 파종에 나섰다.
드론을 이용한 직파재배는 기존 이앙재배는 말할 것도 없고, 직파기를 이용한 무논점파에 보다도 30% 이상 시간 및 노동력이 절감(파종시간 20~30분/1ha)돼 드론직파 기술이 상용화 된다면 현재 쌀가격 하락 및 농동력 부족 등 어려운 벼 농업의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벼 직파재배를 확대하기 위해 연시회, 평가회,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올해 아산시 직파면적은 90ha(전년대비 150%ㆍ드론직파 15ha)이며, 내년에는 마을단위 대단위 단지(못자리 없는 마을)를 조성해 직파단지를 규모화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농업여건 등을 감안해 직파재배 확대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며, 기술지원은 물론이며 필요하다면 직파 파종기, 드론 지원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히며 직파 재배 추진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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