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안전사고, 5년간 2만8888건 발생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6-05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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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탈 땐 보호장구 착용”

[시민일보=여영준 기자]국민안전처가 자전거 안전사고가 가장 잦은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이용자에 대해 자전거 이용시 각별히 주의할 것을 홍보하고 나섰다.

1일 안전처에 따르면 2011~2015년 5년간 2만8888건의 자전거 안전사고가 발생해 283명이 사망했다.

뿐만 아니라 자전거 안전사고는 5월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6월에 가장 많은 3515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세부적으로 자전거 사고 원인으로는 ▲운전 부주의(9231건) ▲충돌·추돌(9187건) ▲안전수칙 불이행(3963건) ▲장비 불량(130건) 순 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자전거 사고 중에는 충돌·추돌 사고가 인명피해가 큰 편인데 교차로 등에서 직진하는 자전거를 차량이 들이받는 사고가 전체의 45%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전처 관계자는 “자전거는 도로교통법상 차에 속하기 때문에 교통법규를 준수하며 전용도로나 차도를 이용해야 한다”며 “교차로를 통행할 때는 반드시 일시 정지하거나 서행해 다른 차량의 운행상태를 확인하고 진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차도를 통행할 때는 수신호를 통해 뒤에서 진행하는 운전자에게 방향을 알려주고, 인도나 횡단보도를 이용할 때는 자전거에서 내려 끌고 가야한다“고 부연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고가 발생했을 때 부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호 장구와 헬멧도 꼭 착용해야 한다”며 “야간에는 자전거 후미등을 꼭 설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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