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버들마을활력소에 ‘아이용품 공유 상설매장’ 조성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6-08 1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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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용품 공유 상설매장'을 방문한 부모들이 물건을 고르고 있다.(사진제공=구로구청)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이용주기가 짧은 ‘아이용품 공유 상설매장’을 운영해 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공유문화 확산에 나섰다.

8일 구에 따르면 ‘아이용품 공유 상설매장’은 천왕역 지하 2층 버들마을활력소에 조성된 것으로, 오전 10시~오후 5시 운영된다.

이곳에는 국공립어린이집 학부모들로부터 기증받은 의류·장난감·신발·모자 등 다양한 종류의 유아용품이 준비돼 있으며, 판매 가격은 1000원부터 최대 3000원이다. 특히 아이용품을 기증한 학부모에게는 다른 물건으로 바꿀 수 있도록 옷 5벌당 1장의 쿠폰이 제공되며, 판매 수익금은 올해 말 지역내 저소득 가정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금방 작아져서 버려지는 아이용품은 공유 상설매장을 통해 쓸모있게 재활용될 수 있다”며 “아이용품 공유 문화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주민 분들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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