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균 식중독 환자 수 6325명… 여름철 39% 차지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6-08 15:4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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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씻기 · 익혀먹기 · 끓여먹기 준수”

[시민일보=이대우 기자]국민안전처가 8일 식품안전정보포털 통계를 집계한 결과 2012~2016년 연평균 식중독 환자 수는 6325명이며, 여름철(6~8월) 환자 수가 2478명으로 전체 대비 39%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식중독 원인 시설별로는 ▲학교(46%) ▲음식점(25%) ▲학교 외 집단 급식시설(9%) 등의 순이었으며, 식중독 사고를 유발하는 주된 식품은 채소류와 육류인 것으로 파악됐다.

안전처 관계자는 “식중독 원인이 되는 병원성 대장균은 식재료나 조리음식을 상온에 방치하는 등 관리 부주의로 인해 많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이어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조리 시 비누 등 세정제로 30초 이상 손을 씻고, 채소류는 염소 소독액 등으로 5분 이상 물에 담근 후 3회 이상 세척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육류나 가금류, 계란, 수산물은 내부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가열 조리해야 한다”며 “조리된 음식은 상온에 방치하지 말고 2시간 이내에 섭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전처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개인·식품위생과 함꼐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 등 ‘식중독 예방 3대 원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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