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구에 따르면 이번 건강검진은 구와 강남복지재단이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의료사회봉사단 ‘오아시스’의 재능기부와 연계해 진행하는 것으로, 과목별 전문가 50여명이 재능기부로 나섰다. 검진대상은 의료급여를 받지 못하는 차상위 계층을 중심으로 기초수급자·장애인 등 250여명의 저소득 주민이다.
구는 원활한 건강검진을 위해 대청종합사회복지관 등 14개 복지기관을 통해 참여 의사가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미리 신청 받아, 흉부 X-ray·혈액·혈당·소변 등 기본 검진과목과 내과·치과·부인과·통증클리닉 등 6개 과목을 정밀 검진을 실시한다.
또 검진을 받는 주민들을 위해 ING 생명보험 선한지점 30여명 직원이 휴일을 반납하고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곽수일 강남복지재단 이사장은 “강남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기초생활수급자가 여덟 번째로 많은 지역으로 저소득층 밀집 지역이 있다”며, “구 · 복지재단 · 복지기관 · 의료기관 · 기업이 함께 지역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 고 말했다.
한편, 강남복지재단은 지난 2014년 10월 1일 출범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위기가구 지원사업’과 빈곤의 대물림 방지를 위한‘미래세대 지원사업’을 촘촘한 그물망 복지서비스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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