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중장년층 자살 예방 릴레이 복지포럼

고수현 / smkh86@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6-29 14: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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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존중 대책 머리맞대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중·장년층 자살 대책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중·장년층 생명존중 위한 열린 포럼'이란 주제로 민·관이 함께하는 '제17회 마포구 릴레이 복지포럼'을 30일 개최한다.

구에 따르면 2012년부터 시작된 복지포럼은 총 16회에 걸쳐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토론했다. 취약계층 고용지원방안, 가족기능 강화를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 잠재적 위기아동보호를 위한 지역보호체계 운영 방안, 찾동 시행과 민·관협력을 통한 사례관리 활성화 등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회문제로 폭넓게 다뤘다.

이번 포럼 주제는 자살과 관련된 생명존중사업을 주제로 선정했다. 구는 이를 위해 준비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2회에 걸쳐 사전작업을 준비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정신건강중진센터, 자살예방사업 관련 전문가 및 사회복지 종사자 등이 패널로 참여해 자살현황, 문제점 등을 현실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는 박지영 상지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중장년층 자살문제와 대책방안'을 주제 강연으로 시작한다. 이어 이구상 서울시자살에방센터 부센터장, 전경미 마포구정신건강복지센터 상임팀장, 손애경 한마음한몸자살예방센터 센터장, 박미자 명랑촌 촌장 등이 패널로 나와 주제 관련 발표와 토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홍섭 구청장은 “지역의 여러 복지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두가 머리를 맞대 고민하면 해결방안이 나올 수 있다. 이번 릴레이 복지포럼을 통해 그동안 소외돼 있는 중·장년층 문제를 공유하고 생명존중 대책을 함께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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