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 장애청소년 근무 ‘보나카페’ 7호점 오픈

류만옥 기자 / ym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7-05 15: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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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류만옥 기자] 경기 광명시가 장애청년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보나카페’ 7호점이 문을 열었다.

5일 시에 따르면 보나카페 7호점은 도덕산공원의 방문자센터를 새단장한 시민쉼터에 마련된 것으로 바리스타 2명이 근무하며 낮 12시~오후 8시 커피를 비롯한 음료와 빵을 판매한다.

또 무선인터넷(와이파이)도 설치돼 시민이 도덕산공원을 산책한 후 휴식을 취하면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했다.

시는 또 장애청년들이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2000년부터 시립 광명장애인보호작업장을 통해 도예·제빵·바리스타 등의 직업훈련을 실시, 시청과 산하기관 안에 이들이 일할 수 있는 카페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보나카페 1호점은 광명시청 종합민원실점 3명을 비롯해 2호점 여성비전센터점 4명, 3호점 시민체육관점 4명, 4호점 광명장애인복지관점 4명, 5호점 광명동굴점 3명, 6호점 광명도서관점 3명, 7호점까지 모두 23명의 청소년 장애인의 삶의 터전이 되고 있다.

양기대 시장은 “오늘 문을 연 보나카페는 단순한 복지차원을 넘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도 관련돼 있다”며 “앞으로도 시의 모든 청년이 차별받지 않고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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