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박근출 기자] 경기 양평군 개군면 행복돌봄추진단(이하 추진단)이 면사무소 민원실에서 ‘개군행복나눔 냉장고’ 제막식을 열고 본격 개시에 들어갔다.
‘나눔 냉장고’란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응답하라 1980>에서 이웃 간 자연스럽게 음식을 나눠먹는 장면에서 착안해 용문면 맞춤형 복지팀에서 기획한 것으로, 현재 4개 권역 면에 설치했다.
나눔냉장고는 주민이 농산물·과일·김치·조리음식 등을 후원물품기탁 대장에 등록한 후 나눔냉장고에 넣어두면, 나눔을 받고 싶은 주민은 나눔냉장고에서 필요한 물품을 자유롭게 가져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가구에는 복지 반장, 이장, 추진단위원들이 배달도 실시할 계획이다.
변부섭 개군면장은 “나눔냉장고 운영을 통해 예전 이웃간 훈훈한 정을 회복하고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복지공동체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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