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곳곳 소외계층 여름나기 용품 지원 활발

고수현 / smkh86@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7-14 2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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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 가운데 힘겹게 생활하고 있는 이웃을 위해 여름나기 용품을 지원하는 나눔 사업이 지역 곳곳에서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연희동 주민센터는 이달 초 동(洞)지역사회복지협의체와 함께 취약계층 노인과 장애인 가구 등 100곳에 여름나기용품 세트를 전달했다.

협의체 후원금으로 모기 퇴치약, 벌레 물린 데 바르는 약, 제습제, 쿨 토시, 비빔면, 부채 등을 담았다.

협의체 위원, 복지통장, 방문간호사가 여름나기 용품을 전달하며 폭염대비 행동 요령과 무더위 쉼터 정보를 안내했다.

최재숙 연희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위원장은 “모기 없이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라는 작은 정성으로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 특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촌동 주민센터도 최근 동 자율방재단과 함께 지역내 저소득 가정에 선풍기를 전달했다.

주민센터로부터 일부 이웃의 안타까운 상황을 접한 신촌동 자율방재단원들이 자비로 선풍기를 구입해 8가정에 1대씩 전달했다.

김광원 단장은 “무더위로 고생하시는 주민들이 조금이라도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은 성의를 모았다”고 말했다.

남가좌1동에서도 폭염 취약계층 이웃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다양한 특화사업이 이뤄졌다.

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위원들은 맞춤형 집수리, 천연 모기퇴치제 만들기, 시원한 물김치 나눔 등 상황에 따른 맞춤 사업을 펼쳤다.

고석민 남가좌1동장은 “앞으로도 동 협의체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협의체 활동으로 지역 내 풀뿌리 나눔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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