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최성일 기자] 경남도가 서민층과 전업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공공의료서비스'를 확대 지원한다.
마산의료원 신축 개원 이후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올 하반기부터 확대된다.
확대 대상은 ▲서민층 진료비 지원 ▲전업여성농업인 진료비 지원 ▲저소득층 종합건강검진 지원 등이다.
서민층 진료비는 의료급여 수급자, 차상위 계층, 외국인근로자, 다문화이주자, 장애인(1~3급), 국가유공자 및 유족 등을 대상으로 인당 25만원 범위에서 진료비 본인부담금 가운데 20~50%를 지원한다.
전업여성농업인 진료비는 ‘여성농업인 브라보바우처 카드사업’ 지원대상자 중 41~64세를 대상으로 인당 25만원 범위에서 진료비와 건강검진비용 본인부담금의 50%까지 지원된다.
저소득층 종합 건강검진은 서민층 진료비 지원사업 대상자 중 41~64세 대상으로 17항목(80종)의 건강검진을 제공해 검진비 중 본인부담금을 인당 남자 15만원, 여자 18만원을 지원한다.
사업비는 도가 50%, 의료원이 25%를 부담한다.
지원대상자는 본인 신분증과 대상별 해당서류를 준비해 마산의료원 1층 접수창구에서 신청하고 진료를 받고나면 수납시 본인부담금 지원금을 감면받게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마산의료원 원무과 및 관할 시·군 보건소(의약담당)에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서민층 의료비 경감으로 경제적 부담을 해소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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