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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구에 따르면 우울증을 감추거나 방치해온 주민들을 찾기 위해 2014년 전국 최초로 개발한 ‘희망터치 무인검진기기’에는 생애주기별로 우울, 스트레스, 자살위험 관련 검사기능이 탑재돼 있었으며, 이번엔 중독검사 기능을 추가한 것이다.
검진 결과는 보건소 서버로 실시간 전송되며, 검진 결과 주의군이나 위험군으로 분류된 이들은 마음건강 상담소, 구로구정신건강복지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로 연계돼 심리상담, 심층검사, 치료프로그램 등 지속적인 관리를 받게 된다.
이와 함께 구는 보건소, 구청, 디지털단지, G밸리 기업체 등에 무인검진기를 이동 설치하거나, 구청 직원이 직접 찾아가는 검진도 실시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다양한 정책의 결과로 자살사망자수, 우울감 경험률, 스트레스 인지율 등의 지표가 꾸준히 감소하고, 정신건강 상담률은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중독문제까지 포함한 체계적인 마음건강 관리로 주민 모두의 행복지수가 높아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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