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니즈 파악·복지제도 안내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더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이하 찾동) 시행에 앞서 해당 동에 특화된 복지전문 민·관 협력단체를 발족했다.
20일 구에 따르면 이번에 발족된 ‘장지동 지킴이’는 장지동만의 특화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지동 고유의 복지전문 민·관 협력단체로 ▲복지에 관심이 많은 직능단체 구성원 ▲문정지구대 ▲송파복지센터 ▲정신보건센터 직원 등 민·관 총 57명으로 구성돼 있다.
구는 공공기관에서는 장지동장과 복지1·2팀의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이 ‘복지플래너’로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민간 복지전문가들이 주민 중심의 사고로 지역내 민관협력의 중점적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지역내 위기상황에 처한 저소득층·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파악하고, 위기상황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장지동 지킴이는 분기별로 정기회의를 개최해 우수활동 사례 보고·중요안건에 대한 토의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변화되는 복지제도에 대한 안내·교육도 주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구는 SNS를 통해 발굴한 위기가구 홀몸노인 가구에 공모사업비를 활용해 물품정리함을 구입, 집 내부 정리 등 주거환경을 깨끗이 제공하는 맞춤형 현물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춘희 구청장은 “장지동은 3만3000여명에 달하는 많은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지역내 3번째로 저소득층이 많은 곳”이라면서, “찾동과 장지동 지킴이를 함께 추진하면서 민·관이 협업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에 나선 장지동이 찾동의 좋은 예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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